자수 사계분경도

  • 생활
  • 작품
  • 고려 후기
  • 국가문화유산
고려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현존 최고(最古)의 자수병풍.
국가문화유산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허동화 (한국자수박물관, 미술사)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자수 사계분경도 미디어 정보

자수 사계분경도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고려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현존 최고(最古)의 자수병풍.

내용

1979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고려시대에는 자수가 매우 발달하여 자수미 자체를 완상의 목적으로 하는 감상용 자수가 등장하였다.

그 대표적인 예가 수도(繡圖)이다. 수도는 장막을 칠 때 사이사이에 드리우거나 가정의 내실에 걸던 일종의 실내 장식품으로, 여기에는 산화(山花)ㆍ희수ㆍ화죽(花竹)ㆍ영모(翎毛)ㆍ과실 따위를 수놓았다고 한다.

이 수도가 발달하면서 그 한 형태로 자수병풍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계분경도는 구도ㆍ문양ㆍ형태 등에서 송나라 자수의 영향을 다분히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송나라 자수가 물감을 사용하는 등 회수(繪繡)를 지향하는데 반하여, 이 작품은 수사(繡絲)만을 사용하여 자수의 본령을 충실히 지키고 있어, 송수와는 다른 독자적인 성격을 보여준다. 이것은 자수 자체의 미적 완성을 추구하는 우리 자수의 전통이 되어 후대에 계승되었다.

또 중앙에 수 놓여 있는 연화 화분과 등(燈), 아래 부분에 보이는 칠보문(七寶文)과 만자문(卍字文)으로 미루어볼 때 불교와 상당한 관련을 맺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예로부터 꽃은 차(茶)ㆍ향(香) 등과 더불어 공양물의 대종을 이루던 것으로 분재의 유래와 발달에는 꽃 공양의 작용이 적지 않다. 더욱이 조선시대의 자수에서는 분재라는 소재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이 작품과 불교의 관련성을 확실히 입증해 주고 있는 것이다.

이 작품은 소재뿐만 아니라 구성 양식과 폭 수(數)에 있어서도 후대의 자수병풍들과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조선시대 이전의 자수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자수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콘텐츠 이용 안내

콘텐츠 수정 요청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주제
0 / 500자
근거 자료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파일선택

최대 5개, 전체 용량 30Mb 첨부 가능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작성글 확인

다운로드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운로드할 미디어를 선택해주세요.

모든 필수 항목을 입력해주세요.

다운로드할 미디어가 선택되지 않았습니다.

다운로드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미디어 다운로드

  • 이용 목적을 상세히 작성하여 주세요.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표기 : [사진명]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이용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