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날

  • 생활
  • 개념
12지의 제9위인 신(申日)을 가리키는 세시풍속. 신일·원숭이날.
이칭
  • 이칭신일, 원숭이날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이동길 (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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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2지의 제9위인 신(申日)을 가리키는 세시풍속. 신일·원숭이날.

내용

‘원숭이날·납날’이라고도 한다. 방위는 서남방, 오행은 금(金), 색깔은 백(白)색이며, 시간은 3∼5시이고 4시가 신시의 중이다. 월건은 음력 7월에 해당되며, 음양은 양이 된다.

6합으로는 사(巳)와 합하며, 3합으로는 자·진(子·辰)과 합하고, 6충으로는 인(寅)과 충이 된다. 숫자로는 선천수는 7이며 후천수는 9이다. 『이아(爾雅)』와 『사기(史記)』에는 군탄(涒灘 : 고갑자 십이지의 아홉째, 곧 申)이며 세차(歲次 : 간지를 따라서 정한 해의 차례)로는 실침(實沈)이다.

세시풍속으로 정월 첫 잔나비날에는 일손을 쉬고 놀며, 특히 칼질을 하면 손이 벤다고 하여 삼간다. 남자가 먼저 일어나서 부엌과 마당의 네 귀를 쓸고, 부엌에 귀신이 있다고 하여 남자가 먼저 부엌에 들어가기도 한다.

제주도에서는 나무를 자르지 않는데, 이날 자른 나무를 사용하여 만든 물건에는 좀이 많이 쓴다고 한다. 한편 경상남도 지방에서는 이날뿐 아니라 어느 신일에도 ‘원숭이’란 말을 입에 담으면 재수가 없다고 하여 불가피한 경우 ‘잔나비’라고 바꾸어 말한다.

참고문헌

  • -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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