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5월 1일 육복술(陸福述)이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금동에서 창간한 『군산민보(群山民報)』가 전신이다.
『군산민보』는 타블로이드판 2면제로 발간하였는데 같은 해 9월 15일 좌익출판노조계의 테러로 일시 휴간하였다. 1949년 3월 1일 익산시 호남동으로 사옥을 옮기고 『삼남일보(三南日報)』로 제호를 바꾸어 속간하였다.
당시 체재는 타블로이드판 4면제였다. 1950년 7월 6·25동란으로 잠시 휴간하였다가 그해 10월1일 다시 속간하였다. 1953년 2월 23일 사옥을 전주시 문화동으로, 그 뒤 다시 경원동으로 이전하였다.
1955년 3월 김삼만(金三萬)이 발행인 겸 편집인쇄인으로 취임하고 ‘① 정확한 보도로 사회공익에 봉사한다. ② 시시비비로 건전한 여론을 조성한다. ③ 지역사회개발에 적극 참여한다.’는 사시를 내걸고 교육상 시상, 착한 어린이 표창, 파월장병신문보내기 등 사업을 전개하였다.
1968년 6월 1일 제호를 『전북매일신문』으로 바꾸고 경원동 3가의 새 사옥으로 이전하면서 쇄신을 꾀하였다. 보급망은 서울 · 군산 · 익산의 3개분실을 비롯하여 지사 10개소, 지국 65개소였다.
1969년에는 『전북교육연감』을, 1970년에는 『전북연감』을 발행하였다. 1973년 6월 1일전주의 『전북일보(全北日報)』, 군산의 『호남일보(湖南日報)』와 함께 통합되어 『전북신문(全北新聞)』으로 되면서 폐간되었다. 『전북신문』은 1983년 ‘전북일보’로 그 제호를 변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