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7월 정방현(鄭邦鉉)이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청석동 61번지에서 창간하였다. 체재는 B4판 2면제였다.
『전라민보(全羅民報)』의 재산관리권과 판권을 가지고 있던 정방현이 1947년 7월에 재산관리권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자 그 판권을 가지고 나와 창간한 것이다.
그 뒤 발행권이 이봉규(李鳳圭)에게 넘어갔다. 6·25동란 직후인 1950년 7월전주시내의 『전북신문(全北新聞)』 · 『전라신보(全羅新報)』와 통합하여 『전북시보(全北時報)』로 발행되다가 9·28수복 이후 다시 『전주일보』로 속간되었다.
당시 6호활자, 1행 11자를 사용한 이 신문은 1면에 정치기사와 함께 『합동통신(合同通信)』 · 『고려통신(高麗通信)』의 외신을, 2면에 사회기사와 지방소식과 서울발신뉴스를 함께 실었으나 해설 · 논평은 없었다. 1955년 8월 16일 경영난으로 인하여 8년 만에 폐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