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지역의 최초 민간방송으로서, 1971년 4월 24일 정오를 기하여 호출부호 HLAA, 주파수 1,220kHz, 출력 20㎾로 방송을 시작하였다.
사장에는 김남중(金南中), 편집국장에 김종태(金宗太)가 취임하였으며, 사옥은 광주시 동구 금남로에 두었다. 1978년 11월 23일 주파수를 1,224kHz로 변경하였다. 전라남도 전지역과 전라북도 및 경상남북도 일부지역을 가청구역으로 하는 이 방송은 지방방송의 특성을 살린 지역성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하였다.
한편, 동양라디오(TBC)의 네트워크이며, 별도 법인체로서 이 방송은 동양라디오와 프로그램 제휴를 맺어 운영되었다. 프로그램종류별 방송비율은 교양 62.6%, 보도 14.1%, 오락 22.4%, 기타 0.9%로 1일 20시간을 방송하였다.
또한, 방송 외에도 전일마라톤대회(3월), 미스전남선발대회(4월), 호남예술제(5월), 전일간호대상(6월), 광주시교육장기쟁탈초중야구대회(7월), 전국학생연극제(11월) 등을 주관, 운영하였다. 그러나 정부의 언론통폐합조치에 따라 1980년 12월 1일자로 한국방송공사 광주방송국에 흡수, 통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