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속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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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조선민속박물관
평양 조선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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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표적인 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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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북한의 대표적인 민속박물관.
내용

1956년 2월 10일에 개관된 조선민속박물관은 북한에서 민속박물관이라는 명칭이 붙은 유일한 박물관으로 역사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은 전시면적 1,800㎡의 U자형의 3층 건물로, 1,2층이 전시장(7개 전시실 2,100여 점의 유물 전시)으로 구성되어 있다.

7개의 전시실은 생산풍습부분, 식생활풍습부분, 옷차림풍습부분, 주택생활풍습부분, 가정의례부분, 민간오락부분, 음악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생산풍습부분에는 농경생활을 보여주는 원시 농경도구에서부터 지방별 농경도구와 수공업생산을 알 수 있는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식생활풍습부분에는 갈돌을 비롯한 원시식생활도구, 고구려무덤벽화의 부엌도구와 각종 그릇, 밥상 등의 고유한 식생활 도구 및 평양을 비롯한 각 지역의 음식이 전시되어 있다. 옷차림풍습부분에는 고구려부터 고려, 조선에 이르는 남녀 계층별, 직업별 옷차림과 장신구가 전시되어 있다. 주택생활풍습부분에는 동굴, 움집을 비롯한 온돌, 조선시대 살림집, 지방의 살림집이 전시되어 있다. 가정의례부분에는 돌잔치, 생일, 결혼식, 환갑, 장례와 제사풍습을 보여주는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민간오락부분에는 고구려의 활쏘기, 말타기, 씨름을 비롯하여 가무놀이, 어링니 놀이 등 민속놀이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음악부분에는 고구려무덤벽화의 모조악기를 비롯하여 타악기, 현악기, 관악기 등이 현대개량악기와 비교하여 전시되어 있다.

1970년에 와서 이 박물관의 대중교양사업 기능이 강화되었는데, 특히 김일성이 항일투쟁시기에 창시하였다는 ‘공산주의적 생활기풍과 생활양식’을 보여주는 자료 등이 대폭 보강되었다. 김일성 관련 진열실은 북한이 주장하는 김일성의 항일무장혁명투쟁과 관련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고, 전시물로는 항일유격대원들의 병영생활, 행군과 관련한 자료, 군사훈련형식과 방법 등을 각종 모형과 그림, 항일유격대원들이 먹었다는 음식과 부상병 치료 등에 관한 자료들이 있다.

참고문헌

『북한 문화·체육시설 총람 2010』(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10)
「북한의 문화예술공간」(정병덕,『문화예술』16,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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