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북도 철산 출신. 1920년 5월경 평안북도 의주에서 김시황(金時晄)이 조직한 항일무장단체인 보합단(普合團)에 가입, 용천·철산·선천 등지에서 군자금을 모금하였다.
그해 10월 선천군 내산면에서 일본경찰과 교전하다가 단원 한우종(韓禹宗)은 전사하고 단장 김시황이 관통상을 입자 동지들과 함께 남만주로 피신하였다.
같은 해 12월 서울 시내 운니동에서 단원 김도원(金道源)이 군자금을 모금하다가 밀고로 붙잡혀 보합단의 정체가 밝혀졌으며, 이광세(李光世)를 비롯하여 단원 30여 명과 함께 붙잡혔고, 1922년 2월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복역하였다.
1968년 대통령표창,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