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남당고 ()

목차
관련 정보
죽남당고
죽남당고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오준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89년에 간행한 시문집.
목차
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오준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89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12권 3책. 목판본. 1689년(숙종 15) 외손 이봉조(李鳳朝)가 간성군수로 있을 때 간행하였다. 서문은 없고, 권말에 이봉조의 발문이 있다. 장서각 도서·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8에 시 664수, 권9에 소차(疏箚) 37편, 권10에 제문 4편, 권11에 묘표·묘갈명 각 1편, 권12에 잡저 5편, 부록으로 만사(晩詞) 22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오언과 칠언으로 절구·율시·배율·고시 등 각체의 시가 실려 있다. 그 중 심양(瀋陽)에 갔을 때 김상헌(金尙憲) 시에 차운하여 그의 충심고절을 찬탄한 내용의 시와, 담배의 일미를 구가한 최명길(崔鳴吉)의 시에 차운한 담배 예찬 시가 실려 있다.

인조와 효종의 죽음을 애도하여 지은 오언배율로 된 만사에서는 반정으로 국가를 위망으로부터 재기할 수 있었다는 뜻으로 인조를 추도하였고, 효종에 대해서는 국맥(國脈)을 회복하고 대업을 수성하여 오랑캐를 응징할 수 있었을 것인데 하늘이 그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아쉬움과 원통함을 나타내고 있다.

그 밖에 「왕세자만(王世子輓)」·「만인평대군(挽麟坪大君)」 등 주로 왕족·귀족들에 대한 만장이 많고, 37편의 상소문은 일관된 걸면소(乞免疏)이다.

관련 미디어 (2)
집필자
양홍열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