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중강군은 자강도의 북쪽 끝에 있는 군이다. 1952년 자성군의 중강면과 장토면이 통합되어 군이 신설되었다. 중강면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군이라는 데서 지명이 유래하였다. 2003년 현재 행정구역은 1개 읍, 1개 구, 8개 리로 이루어져 있다. 군 소재지는 중강읍이고, 인구는 4만 1,000여 명(2008년 기준)이다. 중앙에 남북 방향으로 중강천과 랑림산 줄기가 뻗어 있고, 압록강 기슭에는 중강벌이 펼쳐져 있다. 농업, 광업, 공업이 발달하였으며 자강도의 주요 곡물생산기지이다. 압록강변에는 청동시대의 유적이 있으며, 봉수와 성곽은 일부 북한의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정의
북한 자강도(慈江道)의 북쪽 끝에 있는 군.
개설
명칭 유래
자연환경
압록강과 중강천 사이에는 면적 약 17㎢의 현무암대지인 오수덕(烏首㯖)이 있다. 중강읍이 자리하고 있는 압록강 기슭에는 자강도의 3대 벌 가운데 하나인 중강벌이 펼쳐져 있다. 중강벌은 압록강의 퇴적작용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중강벌을 제외한 중강군의 대부분 지역은 산과 구릉지들에 둘러싸인 형태이며, 이에 따라 중강분지라고 불리기도 한다. 압록강 본류와 그 지류인 중강천․호내천 등이 흐르고 있으며, 이들 하천은 유역면적이 넓지 않은 산악하천의 특징을 보인다.
기후는 대륙성기후의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연평균기온 5.5℃, 1월 평균기온 -16.5℃이고, 가장 더운 7월의 평균기온은 22.3℃이다. 중강군은 우리나라에서 백두산 부근에 자리한 삼지연시(三池淵市) 다음으로 추운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1933년 1월 12일에는 최저기온이 -43.6℃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연평균 강수량은 800㎜ 내외이다.
기반암으로는 규암․편암․석회암․사암․응회암 등이 분포하고 있으며, 토양의 대부분은 갈색산림토로 덮여 있다. 하천변의 들에서는 충적토가 일부 분포하기도 한다. 주요 식생으로는 가래나무․신갈나무․자작나무․소나무․가문비나무․잣나무 등이 있고, 잣나무가 집중 분포하는 오수덕잣나무림은 북한의 천연기념물 제114호로 지정되어 있다.
형성 및 변천
현황
공업은 광업, 방직 및 피복, 식료품, 제약, 건재 부문에서 발달하였다. 광업은 중강군 공업의 기반을 형성하고 있으며, 북한의 유색금속광물의 생산기지가 입지해 있다. 주요 지하자원으로는 철․석탄․동․몰리브덴 등이 매장되어 있다. 중강식료공장은 군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산림자원을 이용하여 된장․간장․청량음료 등 30여 가지의 식료품을 생산한다.
교통은 위원〜중강 간, 중강〜포평 간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압록강을 막아 형성된 운봉호는 수상교통로로 이용되고 있으며, 운봉호를 가로지르는 운봉〜중강 간 정기항로가 개통되어 있다.
중강군에는 30여 개의 교육기관과 많은 유치원 및 탁아소가 있다. 보건기관으로는 중강군인민병원을 비롯하여 20여 개의 전문치료 예방기관이 있다. 문화시설로는 중강군문화회관, 중강군도서관 등이 있다.
압록강변의 토성리에는 기원전 2000∼1000년 사이의 것으로 추정되는 청동기시대의 유적이 있다. 조선시대에 우리나라의 국경에 해당하던 곳이었으므로 봉수(烽燧)와 성곽이 많이 있으며, 일부는 북한에서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참고문헌
- 『2009 북한개요』(통일연구원, 2009)
- 『2008년 인구조사』(조선중앙통계국, 2009)
- 『조선향토대백과』7(한국 평화문제연구소·조선 과학백과사전출판사 공동편찬, 평화문제연구소, 2003)
- 기상청(www.km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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