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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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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향과에 속하는 상록성의 작은큰키나무(소교목)인 탱자나무(Poncirus trifaliata RAFIN.)와 광귤나무(Citrus aurantium L.)의 성숙한 과실로 만든 약재.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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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운향과에 속하는 상록성의 작은큰키나무(소교목)인 탱자나무(Poncirus trifaliata RAFIN.)와 광귤나무(Citrus aurantium L.)의 성숙한 과실로 만든 약재.
내용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재배한다. 약효성분은 정유와 후라보노이드 물질이 들어 있는데, 광귤나무에는 네오헤스페리딘(Neohesperidin)·나린진(Naringin)·비타민C 등이 들어 있다. 맛은 쓰고 약간 매운 듯하며 약성은 서늘하다.

효능은 기운을 내려주면서 거담작용을 보이고 적취를 제거한다. 그러므로 가슴과 복부의 위쪽에서 담이 있고 갑갑함을 호소하는 증상에 쓰인다. 이를테면 신경과민으로 심리적인 충격을 받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에 기운을 아래로 내려주면서 시원함을 얻게 한다. 그리고 건위소화작용을 보이므로 소화장애가 있으면서 옆구리가 결리고 아픈 증상, 구역 등에 효력이 있다.

이질과 그 후유증으로 뒤가 무겁고 작열감을 느낄 때에도 쓰이며, 여름에 많이 발생하는 토사곽란에도 효력을 얻는다. 피부염과 가려움증에도 쓰이고 해소에도 반응을 보이므로 노동력을 과다하게 소모해서 일어나는 해소에도 활용된다. 또, 폐에 수분이 과다하게 정체되어 일어나는 폐수종증과 치질에도 이것을 뜨겁게 하여 찜질을 하면 염증을 식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탈홍에도 효력이 있고 변비를 치료하는 데도 일조를 한다.

근래에 발표된 임상결과를 보면 자궁하수 위하수에 장복하면 수축작용을 하므로 정상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 이밖에도 위무력증상으로 인한 소화불량과 위확장증, 결장에도 효력이 있다.

1회에 4∼12g을 내복하는데, 단방으로 쓸 때에 최고량은 1회 80g까지 사용한다. 금기로는 임산부에게는 피해야 한다.

참고문헌

『한국본초도감』(안덕균, 교학사, 1998)
『한국식물도감』(이영로, 교학사, 1996)
『中藥大辭典』下(江蘇新醫學院 編, 上海科技出版社,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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