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봉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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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때의 학자, 이종영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8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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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학자, 이종영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8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목활자본. 1918년 후손 병호(秉灝)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김도화(金道和)의 서문이, 권말에 조긍섭(曺兢燮)·병호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31수, 소(疏) 1편, 잡저 2편, 권2에 부록으로 행장·행록·묘갈명·묘지명 각 1편, 문(文) 2편, 명(銘)·기(記)·경시록(經始錄)·동취록(同醉錄)·축문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많지 않으나 그 시상이 매우 청초하다. 「숙해인사시(宿海印寺詩)」에서는 해인사 주변의 기암과 흐르는 시냇물 소리, 울려오는 종소리들을 잘 연관시켜 묘사하였다.

소의 「최영경변무소(崔永慶辨誣疏)」는 최영경의 무죄를 주장하고 그를 죄인으로 몰려는 일부 과격인사들의 행위를 폭로한 내용이다. 잡저 「계서약기(鷄黍約記)」는 「최영경변무소」를 올리고 돌아오는 길에 몇몇 친구들과 매년 3월과 9월 2차에 걸쳐 회합하자고 약속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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