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일반형 석조 불탑.
개설
내용
기단부는 여러 개의 장대석으로 결구한 지대석 상면에 각형(角形) 2단의 굄대를 마련하여 기단면석을 받고 있는데, 각 면석에는 양쪽에 우주[隅柱: 모서리기둥]와 가운데에 1탱주[撑柱: 받침기둥]를 모각하였다. 갑석은 하면에 정연한 부연(副椽)을 갖추고 있으며, 상면에는 원호(圓弧)와 각형의 굄을 각출하여 탑신부를 받고 있다.
탑신부는 탑신과 옥개석을 각기 1석씩으로 조성하여 올려놓았는데, 각 층의 탑신석에는 양쪽 모서리에 우주가 정연하게 모각되었다. 각 층 옥개석은 하면에 옥개받침이 5단씩 정제된 층단을 보이고 있으며 낙수면은 평박하고 각 면의 합각(合閣)은 예리하다. 그리고 상면의 탑신 굄도 각형 2단이 정연하다.
상륜부는 복원 때 조성한 것이지만 기왕의 국가지정물의 상륜부를 모본으로 하여 다른 같은 시대의 석탑 상륜부를 검토 종합하여 조성한 것으로, 노반[露盤: 탑의 최상부 옥개석 위에 놓아 복발 · 앙화 · 상륜 등을 받치는 장식] 위의 복발(覆鉢) · 앙화(仰花) · 보륜(寶輪) · 보개(寶蓋) · 용차(龍車) · 보주(寶珠) 등이 차례로 정연하게 찰주[擦柱: 탑의 중심기둥]에 꽂혀 있다.
이 석탑은 옥개석 네 귀퉁이 전각(轉角)의 반전이 뚜렷하여 전체적으로 경쾌함을 보이고 있으며 각 부의 양식과 수법으로 보아 9세기경의 전형적인 석탑임을 알 수 있다.
단층기단과 탑신부의 구성 형식은 9세기 신라석탑의 특징을 잘 지니고 있으며, 9세기 석탑으로서는 가장 거대하고 각 부의 양식 수법이 분명함과 동시에 그 원위치도 정확한 점으로 보아 이 시대를 대표하는 석탑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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