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지치의 뿌리를 넣고 빚은 전라남도 진도지방의 전통 술.
내용
산이나 들에서 잘 자라는 지초(일명 지치)의 뿌리로 담근 술이다. 지초는 지치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서 키는 30∼60㎝에 달하고 뿌리는 굵고 자색을 띠는데, 이 지초의 뿌리를 말린 지초건근(지초건근)을 이용한다.
술을 내릴 때 화력의 강·약을 잘 조정하면서 8∼10시간 지나면 맑고 깨끗한 그리고 끈적거리고 떫은 담홍색의 맑은 빛을 띤 홍주가 나온다. 이 홍주는 만들 때 사용하는 용기에 따라, 화력의 조절여하에 의하여 그 맛과 빛깔이 달라지고 취기에도 차이가 생긴다. 이 술은 특히 신경통·위장병에 효험이 있다고 하는데 이제는 거의 사라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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