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북도 의주 출신. 1919년 3·1운동 때 의주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하였으며, 일본 밀정 주계주(朱啓柱)를 살해하고자 습격하였으나 실패하였다.
그뒤 만주로 망명하여 대한독립단에 입단, 활동하다가 1920년 군자금 모금을 위하여 국내에 잠입하였다. 평안도지방에서 군자금을 모금하여 송금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다가 같은 해 6월 일본경찰에 붙잡혀 평양법원에서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1926년 11월 사면으로 출옥하였다.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