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창원시 중앙을 관통하는 창원대로 공사시에 일부가 잘려나갔으며 지금 남아 있는 것은 대략 5,000여 평 정도로서 패각층이 상당히 두껍다.
이 조개더미는 창원분지내에 있는 외동 성산 조개더미이나 가음정동 조개더미와 대체로 같은 시기에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조개더미의 위치가 표고 60m 이하의 소구릉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는 것도 같다.
이 조개더미의 서북쪽 400여 m 지점에서 발굴된 삼동동유적은 이 조개더미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내동 조개더미가 당시 사람들의 생활유적이라면 삼동동유적은 분묘유적이다.
내동조개더미에 대한 학술조사는 아직 이루어진 바 없지만, 부산여자대학 박물관에 채집되어 있는 유물 가운데에는 우각형파수(牛角形把手)ㆍ고배파편(高杯破片)ㆍ시루파편[甑片]ㆍ회청색경질토기편(灰靑色硬質土器片)ㆍ적갈색조질토기편(赤褐色粗質土器片) 등이 있어, 이웃한 성산조개더미와 거의 같은 시기의 유적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