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11월 9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마을 앞 냇가에서 자라는 정자목이며, 특별한 전설은 없으나 마을사람들의 휴식처가 되어옴으로써 보호대상이 되었다.
높이는 15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4.9m이며, 가지는 동서로 21.3m, 남북으로 19.6m 정도 퍼졌고, 지면에서 1.56m 올라가서 두개로 갈라져서 남북으로 비스듬히 섰다. 갈라진 줄기의 밑부분 둘레는 남쪽의 것이 2.95m, 북쪽의 것이 3.2m이다. 나무의 나이는 200년 정도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