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피나무

목차
관련 정보
초피나무
초피나무
식물
생물
운향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운향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
내용

학명은 Zanthoxylum piperitum A.P.DC.이다. 높이는 2m까지 자라며 마디에 가시가 마주 달린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깃모양겹잎이며 9∼12개의 소엽으로 되어 있다. 소엽은 난형 또는 난상타원형이며 털이 없고 톱니 밑에 선점(腺點)이 있다.

암나무·수나무가 따로 있으며, 꽃은 5월에 연한 황색으로 개화하여 9월에 붉은색 열매로 익어서 검은 종자가 튀어나온다. 산초나무와 다른 점은 가시가 마주 달리는 것이 다르며, 잎에 방향성 기름샘이 있어 강한 향기가 있다.

과피에 매운 맛의 성분인 산슐(sanshool)Ⅰ·산슐Ⅱ·산쇼아마이드(sanshoamide)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정유로 시트로넬랄(citronellal)·펠란드렌(phellandren)·디펜텐(dipentene)·게라니올(geranial) 등과 탄닌(tannin)·하이페린 (hyperin)·크산톡실린(xanthoxylin) 등이 들어 있다.

한방에서는 열매의 껍질을 치한(治寒)·거비폐사(袪脾肺邪)·골통(骨痛) 등의 증상에 치료제로 사용하고 회충의 구충제로도 이용한다. 민간에서는 가지를 달인 물에 찹쌀을 넣고 죽을 끓여 이것을 동상부에 붙여서 치료한다.

새잎은 채취하여 음지에서 말린 다음 국 등의 음식에 넣어서 먹고, 열매와 종자는 가을에 채취하여 가루를 내어 향신료로 사용한다. 특히 추어탕을 비롯한 민물고기 요리에 넣어 맛을 돋운다. 또한, 초피나무의 열매에는 강한 방향성 물질이 있어서 소주에 넣으면 프랑스술 페노드와 같은 효과를 내어 향기롭다.

참고문헌

『대한식물도감』(이창복, 향문사, 1982)
관련 미디어 (1)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