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년(인종 7) 병부낭중(兵部郎中)으로 천청절(天淸節)을 하례하기 위하여 금나라에 다녀왔으며, 1141년 동지추밀원사(同知樞密院事)가 되었다. 다음해 간의대부(諫議大夫) 최유청(崔惟淸)과 함께 금나라에 가서 책명(冊命)을 내려준 데 대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였으며, 1145년 추밀원사 판삼사사(樞密院使判三司事)를 거쳐 상서우복야(尙書右僕射)를 지냈다. 우상시(右常侍), 지어사대사(知御史臺事)를 지냈으며, 의종 때 재상의 반열인 평장사(平章事)에 올라 치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