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종 207점. 1993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고문서에는 교지(敎旨) · 교서(敎書)가 24매 있는데, 1583년(선조 16) 최진립이 군자감봉사에 임명된 교지를 비롯하여 16세기에 작성된 7건과 1600년 최진립이 수군만호(水軍萬戶)에 임명된 교지를 포함하여 1651년(효종 2) 증시(贈諡) 교지까지 17세기에 작성된 것이 17건이다.
소지(所志)는 1629년과 1632년에 작성된 것 2건, 치제문(致祭文)은 1638년에 작성된 것 1건, 해유문서(解由文書)는 경기수군절도사시 인수인계서이다. 해유문서는 현재 보존되고 있는 것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또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1633년 당시의 전선(戰船) · 무기(武器) 체제를 연구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료로 1건이 있다.
전적으로는 ≪용산서원고왕록 龍山書院考往錄≫ · ≪향사당고왕록 鄕射堂考往錄≫ · ≪경주향안 慶州鄕案≫이 있으며, 판목으로는 ≪잠와선생실기 潛窩先生實記≫ 판목 · ≪정무공실기 貞武公實記≫ 판목 · ≪용산서원지 龍山書院誌≫ 판목이 있다.
유품은 10점으로 각대(角帶) · 옥관자(玉貫子) · 호패(號牌) · 옥립영(玉笠纓) · 석연(石硯) · 장검(長劍) · 향로(香爐) · 향합(香盒) · 촉대(燭臺) 등이 있다. 최진립이라는 한 역사적 인물에 관계되는 고문서 · 전적과 유품 및 가전(家傳) 고문서 300∼400건을 그 후손들이 300여년간 보존하고 있어 학술연구자료로서의 가치가 높다.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최채량이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