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97.5m, 제방길이 447m로 국내 최대규모의 콘크리트 중력댐이다. 총저수량은 27억5000만t이고 댐의 연평균유입량은 44억8200만t이며 만수위 때의 수면면적은 97㎢로 우리 나라 최대의 담수호를 이룬다.
1980년에 착공하여 1986년에 완공되었는데, 댐 건설로 66.48㎢가 수몰되었으며 수몰이주민은 4만9627명으로 곳곳에 수몰이주단지 및 단양 신도시가 건설되었다. 댐의 건설로 13억t의 생활용수, 12억t의 관개용수, 8억t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며 홍수조절량은 6억t이다.
시설발전용량은 41만㎾로 연간 5천만달러의 유류 대체효과를 가지게 되었다. 충주호(忠州湖)에는 관광여객선이 충주∼단양간을 운항하고 있는데, 가장 많이 이용하는 달은 5월과 10월이며 8월의 하계 관광객도 많다.
또한, 관광객은 서울과 경기 지방의 관광객이 전체 관광객수의 약 50%를 차지한다. 그리고 송어·잉어 등의 가두리양식도 많이 행하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