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국경의 밤』·『해당화』·『돌아온 날개』 등을 저술한 시인. 언론인·친일반민족행위자.
개설
생애 및 활동사항
1939년 3월 ‘북지황군 위문 문단사절’의 실해위원으로 활동했고, 같은 해 10월 조선문인협회 결성에 참여해 간사를 맡았다. 1940년 5월 『애국대연설집』을 편집·발간했다. 1941년 1월 도쿄의 모던일본사가 주관하는 제1회 조선문학상의 문학부문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같은 달 국민총력조선연맹 문화부 문화위원이 되었다. 8월에는 조선문인협회 문학부 상무간사, 흥아보국단 준비위원회 경기도 준비위원, 임전대책협력회 준비위원과 상임위원을 맡았으며, 10월 조선임전보국단 상무이사가 되었다. 1942년 2월 국민총력 경성부연맹과 조선임전보국단이 공동 주관한 ‘저축강조 전진 대강연회’의 강사로 선출되어 경성부에서 순회강연을 했고, 5월 『삼천리』를 『대동아(大東亞)』로 개명했다. 같은 해 6월에는 국민총력조선연맹 선전부 위원과 참사로 활동했고, 1943년 8월 징병제가 시행되자 『매일신보』에 시 「님의 부르심을 받들고서」를 발표했다. 이 밖에도 다수의 친일 관련 글을 남겼다. 1944년 7월 『조선동포에게 고함』을 편찬·간행했으며, 같은 해 9월 국민동원총진회 상무이사를 맡았다. 1945년 2월 대화동맹(大和同盟) 심의원, 6월 대화동맹의 자매당인 대의당(大義黨)의 위원이 되었다.
해방 후인 1946년 2월 조만식이 이끈 조선민주당의 간부로 활동했으며, 같은 해 8월 여러 기행문을 엮은 『삼천리강산』을 편찬해 발간했다. 1948년 5월 삼천리사를 재차 창립하고 편집 겸 발행인으로 활동했다. 1949년 2월 반민특위(反民特委)에 자수했고, 공민권 정지 5년을 선고받았다.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된 뒤의 자세한 행적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문단활동으로는 1925년 제1시집 『국경의 밤』과 제2시집 『승천(昇天)하는 청춘(靑春)』을 간행했고, 1929년 주요한(朱耀翰)·이광수(李光洙)와 함께 제3시집 『삼인시가집(三人詩歌集)』을 펴냈다. 이어 1942년 제4시집 『해당화(海棠花)』를 발간했다. 납북된 후 1962년 최정희(崔貞姬)가 그의 유고를 모아 제5시집 『돌아온 날개』를 펴냈다. 저작물로는 1932년 『삼천리』에 실린 논설들을 모은 산문집 『평화(平和)와 자유(自由)』, 1936년 시·소설·평론을 함께 묶은 『조선명작선집(朝鮮名作選集)』, 1941년 명사들의 기행문을 모은 『반도산하(半島山河)』, 1952년 수필집 『꽃피는 한반도(韓半島)』 등이 있다.
김동환의 일제강점기 친일 행적은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제2조 제11·13·17호에 해당하는 친일반민족행위로 규정되어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보고서』 Ⅳ-2: 친일반민족행위자 결정이유서(pp.278∼357)에 관련 행적이 상세하게 채록되었다.
참고문헌
-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보고서』Ⅳ-2: 친일반민족행위자 결정이유서(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현대문화사, 2009)
- 『친일인명사전』1(민족문제연구소, 2009)
- 『친일문학론』(임종국, 민족문제연구소, 2002)
- 『파인 김동환 탄생 100주년 기념집』(김여익, 선인, 2002)
- 『아버지 파인(巴人) 김동환』(김영식, 국학자료원, 1994)
- 『한국근대문인대사전』(권영민, 아세아문화사, 1991)
- 『친일파군상』(민족정경문화연구소 편, 1948)
- 「일제 강점 말기 지원병제와 김동환의 시국 대응」(김승구, 『현대문학의 연구』3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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