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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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지리
지명
북한의 행정구역상 함경북도 청진시 고말산단과 경성군 어대진읍 어랑단(지금의 어랑군 어랑단)사이에 있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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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북한의 행정구역상 함경북도 청진시 고말산단과 경성군 어대진읍 어랑단(지금의 어랑군 어랑단)사이에 있는 만.
내용

청진만이라고도 한다. 신생대 제3기 말∼제4기 초의 구조운동에 의하여 내려앉아 이루어진 만이다. 해안선은 비교적 단조로우나 깊으며, 해안선의 길이 88㎞, 어구의 너비 42.2㎞, 깊이 14.7㎞, 면적473.65㎢, 평균수심 215.1m, 수심이 가장 깊은 곳은 1,352m이다. 지질은 주로 모래와 사니(沙泥, 모래와 진흙)로 되어 있다. 물의 온도는 수역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바닷가로부터 3.7㎞ 되는 수역에서 1월에는 1.4℃, 8월에는 22.1℃ 정도이다. 이곳에는 수성천(輸城川)·나북천(羅北川)·주북천·어랑천·주을천 등이 흘러든다.

연안에는 청진항과 어대진항 등 여러 개의 크고 작은 포구들이 있으며, 명태·임연수어·가자미·멸치·오징어 등의 수산자원이 풍부하다. 예로부터 이 일대는 동해안의 오징어어장으로 유명하며, 천해 양식업도 활발하다. 만의 입구인 고말산(高抹山, 183m)은 바다로 길게 뻗어 있어 청진항의 자연 방파제 구실도 하며, 부근에는 부부암(夫婦岩)이 있다. 교통은 연안선을 따라 평라선 철도가 남북으로 지난다.

참고문헌

『조선향토대백과』14(평화문제연구소, 2005)
『조선대백과사전』2(백과사전출판사, 1995)
『북한의 자연지리와 사적』(통일원, 1994)
집필자
김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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