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체육
  • 작품
  • 현대
오태석(吳泰錫)이 지은 희곡.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여석기 (전 고려대학교, 영문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오태석(吳泰錫)이 지은 희곡.

내용

오태석(吳泰錫)이 지은 희곡. 안민수(安民洙) 연출, 유덕형(柳德馨) 조명으로 1973년 9월 드라마센터 극단에 의하여 공연되었다. 소재를 사실(史實)에서 얻어온 작품이나 재래의 역사극과는 전혀 성격을 달리하고 있다.

단종의 폐위와 사육신의 등장 등 역사적 사실이 극의 줄거리를 이루나, 작품의 초점은 사육신 중 한 사람의 자손이 노비의 헌신적 노력에 의하여 단절을 면한다는 데 있다. 그러나 그 이야기조차도 사실적 흥미를 돋우는 것은 아니다.

작가가 말하고자 한 것은 피비린내나는 권력의 투쟁과 무자비한 정치의 비인간성에 대립하는 것으로서 한 아기의 출생, 즉 태로 이어지는 면면한 생명의 존엄성이다. 대담한 생략과 압축의 수법을 통하여 시각적으로 처리한 무대가 돋보였고, 그것을 가능하게 한 연출수법과 조명사용이 한국연극사상 일찍이 볼 수 없었던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신숙주가 펼치는 기나긴 흰 두루마리의 시각적 효과가 주는 학살의 잔혹성, 끝없이 이어져나가는 붉은 탯줄의 시각적 표출 같은 상징성은 작품의 의미를 구체화시켜 보여주는 효과를 가져왔다.

희곡이 가지는 재래적 의미의 결락(缺落)이 오히려 작가 오태석의 함축된 장면처리와 대사로 해서 새로운 연극적 언어로 변신할 수 있었다. 뒤에 한두번의 새 연출을 거쳐 해외에 소개되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콘텐츠 이용 안내

콘텐츠 수정 요청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주제
0 / 500자
근거 자료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파일선택

최대 5개, 전체 용량 30Mb 첨부 가능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작성글 확인

다운로드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운로드할 미디어를 선택해주세요.

모든 필수 항목을 입력해주세요.

다운로드할 미디어가 선택되지 않았습니다.

다운로드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미디어 다운로드

  • 이용 목적을 상세히 작성하여 주세요.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표기 : [사진명]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이용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