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가지 ()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불교의식 중 영산작법(靈山作法)에 나오는 소리.
내용
시식(施食)하기 전에 홋소리나 짓소리로 부른다. 사설은 특사가지의 한 구이다. 홋소리로 부를 때에는 짧게 부르는 방법과 특사 다음에 사구성(四句聲)을 넣어서 길게 부르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짓소리로 부를 때에는 합창으로 하는데 ‘특’은 홋소리로, ‘사’는 자출이는 소리로, ‘가지’는 잣는 소리와 회향성(回向聲)으로 노래한다.
짓소리의 특사가지는 개계후성(開啓後聲)·대개계후성(大開啓後聲)·특신공양(特伸供養)·부사증명(俯賜證明)과 같은 음악이다. 특사가지를 짓소리로 부를 때에는 특히 ‘기성가지’라고 별칭하기도 한다.
참고문헌
『불교음악연구』(한만영, 서울대학교출판부, 1981)
「범패(梵唄) 홋소리와 짓소리의 비교연구」(한만영, 『이혜구박사회갑기념음악학논총』, 한국국악학회, 19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