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되었다.
창건연대는 미상이며, 1910년에 군의 유지인 주병남(朱炳南)·조규형(趙奎衡) 등이 군청내에 이를 옮겨 짓고 봄·가을로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여왔다.
당시의 건물로는 대성전·명륜당·동무(東廡)·서무(西廡) 등이 있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10철(十哲), 송조6현(宋朝六賢)과 동무·서무에 우리나라 18현(十八賢) 및 중국 94현의 위패를 봉안하였다. 그 뒤 국민학교로 사용되었으며, 1950년 이후의 사항은 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