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경온(景蘊). 서울 출신. 한장석(韓章錫)의 아들이다.
1876년(고종 13) 진사가 되었고, 1880년 증광문과에 급제, 승정원가주서로 발탁되었다.
그뒤 승정원부제학·시강원설서·홍문관정학·예문관검열·병조정랑 등을 거쳐, 1890년 형조참의·성균관대사성·승정원동부승지를 역임하였다. 1892년 이후 이조참의·중추원일등의관·궁내부특진관·영희전제조(永禧殿提調) 등을 지냈다. 이에 앞서 시조(始祖)의 봉분문제(封墳問題)로 상소한 글이 실록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