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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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의 보급과 발전을 도모하고 장기에 대한 제반업무를 관장하기 위하여 조직되었던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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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장기의 보급과 발전을 도모하고 장기에 대한 제반업무를 관장하기 위하여 조직되었던 단체.
내용

1,0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민속장기 동호인과 2,000년 넘게 뿌리내려온 장기역사에 비하여, 오락의 범주에서 다루어져온 장기의 발전을 위하여 유단기사를 중심으로 하여 발족되었다.

그 전신은 1956년 10월 서울 을지로4가의 삼국기원에서 전국의 고수들이 모여 만든 한국장기기도원으로, 1967년 11월에 한국장기원, 1973년에 한국장기협회로 개칭하였다. 임의단체로 지속되어오다가 1985년 8월 발기인 대표 유규상 외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로구 창신동에서 발기인 총회를 열었으며, 1986년 6월 사단법인으로 인가되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협회체제를 갖추어 장기보급과 장기대회를 주최 및 주관하여오다가, 장기가 국민오락으로 승화되어 계승, 발전하도록 하기 위한 제2의 도약으로 1990년에 임원진을 개편하였다. 1990년 당시 협회의 유단기사는 120명이었는데, 협회 재정상 연구비가 지급되지 못하였다.

전국 회원은 2,000여 명이었으며, 이사 이상 임원의 월회비로 협회가 운영되었다. 법인체 설립 후 설치된 국내지부는 13곳이었고, 이 중 상주·제주·마산 지부는 사무실을 개설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매년 말 실시되었던 KBS 주최 신춘민속장기 최고수결정전과 경향신문사 주최 한국프로장기 패왕전에는 유단기사 전원이 출전하였다.

그 밖에 협회이사장배·천석배·기사회장배 등이 있었으며, 각 중고등학교와 병원·신문사·기업체·농협·백화점 등에서 주최하는 15개 안팎의 장기대회를 매년 주관하였다. 특히, 1989년 9월에는 제1회 세계한민족체육대회 민속장기종목 경기운영을 맡아서 참가교포들에게 장기 대국지도와 기구·교본 등을 전달, 민속장기를 널리 홍보하였다. 장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국내 신문·잡지·기업체 사보 등 16여 곳에 유단기사들이 연재집필을 하는 등 홍보활동을 한 바 있다.

현황

1993년 한국장기협회가 해산하였다. 이듬해 1994년 5월 대한장기협회가 창립되었고, 같은 해 6월 한국민속장기협회가 창립되었다. 이후 1999년 5월 대한장기협회와 한국민속장기협회가 통합하였으며, 같은 해 7월 사단법인 대한장기협회가 출범하였다. 대한장기협회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동자동 14-81에 있다.

집필자
김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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