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해인사에 있었던 조선 후기의 불화.
개설
내용
중앙에는 원형의 화면을 마련하여 그 안에 수월관음도를 그렸는데 수묵담채화풍의 수법을 보이고 있다. 바위에 걸터앉은 관음의 모습은 도포와 같은 복장과 늘어뜨린 머리칼 등 보살형의 모습이라기보다는 선인(仙人)의 풍모를 지니고 있어 특이하다.
해변가 바위에 걸터앉은 관음의 주위에 대나무숲이 보이고 청조(靑鳥)가 날고 있으며, 또한 관음 곁에 버들개지가 꽂힌 정병(淨甁)이 놓인 점 등 전통적인 수월관음도 도상(圖像)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구도나 필치, 채색 등에 형식적이고 소략한 점이 많이 눈에 띄고 있다.
이 관음도는 연대가 오래지 않은 19세기의 작품이지만, 불화풍이 아닌 수묵화풍으로 그려져 전각에 봉안되었다는 점에서 그 유례가 희귀하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 『한국의 불화』 권18,(대학박물관편, 1999)
- 『한국(韓國)의 미(美) 16 -조선불화(朝鮮佛畵)-』(문명대 감수, 중앙일보사, 1984)
- 『한국(韓國)의 미(美) 7 -고려불화(高麗佛畵)-』(이동주 감수, 중앙일보사, 1981)
- 『한국(韓國)의 불화(佛畵)』(문명대, 열화당, 1981)
- 「동국대학교박물관 소장 「해인사 관음전 수월관음도」연구」(이혜원, 『불교미술』 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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