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골 규화목 (향교골 )

목차
식물
유적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길주읍에 있는 수목 관련 화석.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길주읍에 있는 수목 관련 화석.
내용

북한 천연기념물 제306호. 길주읍에서 약 1.5㎞ 떨어진 동남쪽의 향교골에서 발견되었다. 주변의 지질은 제3기 마이오세 고참통 하부에 해당한다. 화석을 포함하는 지층은 회색이암과 검은 회색 이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규화목은 검은 회색 이암에 뿌리가 박힌 채 있다. 화석의 길이는 약 3m이고 직경은 40∼50㎝이다.

송백류의 특징을 보이는 이 규화목의 단면에는 검은 회색과 연한 누른색·흰색 등의 나이테가 보이며, 겉면에는 나무껍데기 구조가 그대로 보전되어 있다. 땅에 박힌 부분은 탄화작용을 많이 받았지만 규화작용에 의하여 굳고 치밀하다. 주변에는 규화목의 조각들이 흩어져 있다.

이 화석을 통하여 길주·명천지역이 약 1,800만년 전에 분지였다는 것과 거기에 많은 수목들이 자랐으며, 뒤에 탄화작용을 받아 석탄을 만들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규화목은 당시의 옛 지리와 환경을 연구하는데 중요하다.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