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299호. 이 노두는 관입암체 부근에 있으며, 노두의 길이는 8m이고, 너비와 높이는 각각 3m이다. 노두는 렌즈상으로 들어나 있다.
이는 리튬·베릴륨·붕소 등의 성분을 가진 기수·열수 용액에서 생긴 큰 결정질 암석의 드문 금속광상이다. 리튬 홍전기석은 연한 붉은 색을 띠고 있는 비교적 가느다란 주상 결정이다. 리튬운모는 중립의 판형을 보이고 은백색을 띤다.
광물의 특성은 가열·마찰·압축할 때 대전(帶電)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밀가공, 라디오 송신기의 파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얇은 재료와 높은 온도의 절연, 장식 가공 등으로 쓰인다. 이 노두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알려졌으며, 세계적으로도 귀중한 표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