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1

  • 종교·철학
  • 문헌
  • 고려 전기
  • 국가문화유산
고려 전기, 현종 연간에 『현양성교론』의 한역본을 목판본으로 간행한 불교 경전.
문헌/고서
  • 간행 시기고려 현종 연간
  • 권책수1권
  • 소장처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 저자무착
  • 저자 출생연도330
  • 표제현양성교론
국가문화유산
집필 및 수정
  • 집필 2024년
  • 김성철 (금강대학교 교수, 유식학(인도 유가행파)
  • 최종수정 2025년 11월 14일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1 미디어 정보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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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1은 고려 전기 현종 연간에 『현양성교론』의 한역본을 목판본으로 간행한 불교 경전이다. 『현양성교론』은 유가행파의 대성자인 무착이 유가행파의 근본 논서인 『유가사지론』을 20권으로 요약한 문헌으로, 1988년에 국보로 지정되었다.

키워드

정의

고려 전기, 현종 연간에 『현양성교론』의 한역본을 목판본으로 간행한 불교 경전.

저자 및 편자

『현양성교론』은 유가행파를 대성한 무착[無著, Asaṅga]이 유가행파의 근본 전적인 『유가사지론』의 개요를 정리한 문헌이다. 무착은 유식불교를 대성시킨 세친(世親)의 형이기도 하다.

서지사항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1은 1988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1권 1축의 목판본이다.

편찬 및 간행 경위

당나라 현장(玄奘)이 왕의 명으로 번역하여 경함(慶函)부터 척함(尺函)까지 20권을 수록하였는데, 그 가운데 척함에 들어 있던 권11이 전래된 것이다. 이 초조본은 처음 발견된 것으로, 전체 15장이며 저지(楮紙)로 되어 있다. 감색표지(紺色表紙) 끝에 표죽(裱竹)이 달려 있고, 그 중앙에 금(金) · 담황(淡黃) · 녹(綠) 3색의 권서[卷緖 : 책 끈]가 매여 있으며, 겉에는 제첨[題簽 : 제목]이 금서(金書)되어 있다. 또한 본문이 담긴 지장(紙張)이 모두 완전하다. 표지 · 제첨 · 권서 · 지질 · 각자(刻字) · 묵색(墨色) 등에서 초기의 원형을 살펴볼 수 있으며, 11세기에 간인(刊印)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구성과 내용

『현양성교론』은 약칭 ‘현양론’이라고 하며, ‘광포중의론(廣苞衆義論)’이라고도 하는데, 법상종(法相宗) 십일론(十一論)의 하나로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의 중요한 내용을 널리 펴기 위하여 저술한 것이다. 총 20권 분량에 11품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초품인 「섭사품」이 기본적 부분으로서 심(心) · 심소(心所) · 색(色) · 심불상응행(心不相應行) · 무위(無爲) 등 5위설, 2제설과 4제설, 37보리분법 등의 수행론과 붓다의 공덕을 다룬다. 마지막장인 「섭승결택분」은 알라야식설, 인과론 등 유가행파의 여러 이론적 문제를 총괄적으로 다룬다. 『현양성교론』은 많은 부분 『유가사지론』과 일치하지만, 부분적으로 교리를 발전시킨 부분도 보인다. 그리고 산스크리트 원본은 물론 티베트어역도 존재하지 않고 현장의 한역만 남았다. 진제의 『삼무성론』은 『현양성교론』의 제7 「성무성품」의 이역이다.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1은 1권 1축의 목판본으로 11세기에 간인(刊印)되었다. 이 판본은 재조본(再雕本)과 비교해볼 때 몇 가지 차이점이 발견된다. 첫째, 판식(版式)에 ① 초조판은 판제(板題)의 권(卷) · 장(丈) · 함차(函次) 표시가 본문 앞의 여백에 새겨지고 그 중 장차 표시에는 ‘丈(장)’자가 쓰이고, 재조판은 그것이 각각 본문 끝에 새겨지고 ‘張(장)’자가 사용되고 있으며, ② 초조판은 간기(刊記)가 생략되어 있으나 재조판은 권미제(卷尾題) 다음에 ‘임인세고려국대장도감봉칙조조(壬寅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의 간기가 표시되어 있다. 둘째, 판각술(板刻術)은 초조본이 재조본에 비하여 더욱 정교하다는 점이다.

참고문헌

  • 원전

  • -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 - 『현양성교론(顯揚聖敎論)』

  • 단행본

  • - 『동산문화재지정조사보고서(動産文化財指定調査報告書) 88: 지정편(指定篇)』(문화재관리국, 1989)

  • 논문

  • - 최종남, 「『현양성교론(顯揚聖敎論)』 에 대한 재고찰」(『인도철학(印度哲學)』 3, 인도철학회, 1993)

주석

  • 주1

    : 인도에서 성하였던 대승 불교의 한 파. 법상종이 이를 계승하였다. 우리말샘

  • 주2

    : 5세기경의 인도의 승려(320?~400?). 21대 조사(祖師)로, 객관적·비판적·계몽적 학풍을 띠었다. 처음 소승(小乘)에 들어가 대비바사론을 연구하다가, 뒤에 형 무착(無着)을 따라 유가행파로 옮겼다. 저서에 ≪법화경론(法華經論)≫, ≪무량수경론≫, ≪대승성업론(大乘成業論)≫ 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 주3

    : 중국 당나라의 승려(602~664). 속성은 진(陳). 중국 법상종 및 구사종의 시조로, 태종의 명에 따라 대반야경(大般若經) 등 많은 불전을 번역하였다. 저서에 견문기 ≪대당 서역기≫ 12권이 전한다. 우리말샘

  • 주4

    : 여러 이본 가운데 맨 처음 판목을 새겨 찍은 책. 우리말샘

  • 주5

    : 판을 새기어 간행물을 인쇄함. 우리말샘

  • 주6

    : 유식론을 근거로 하여 세워진 종파. 우주 만물의 본체보다 현상을 세밀하게 분류하고 분석하는 입장을 취하여 온갖 만유는 오직 식(識)이 변해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파악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경덕왕 때 진표가 개창하였다. 우리말샘

  • 주7

    : 모든 법의 종자를 갈무리하며, 만법 연기의 근본이 되는 마음의 작용. 우리말샘

  • 주8

    : 종교적인 원리나 이치. 각 종교의 종파가 진리라고 규정한 신앙의 체계를 이른다. 우리말샘

  • 주9

    : 인도의 브라만 출신의 승려(499~569). 4대 한역자(漢譯者)의 한 사람으로 경론(經論)을 한역하였다. 번역한 책에 ≪섭대승론≫, ≪중변분별론(中邊分別論)≫, ≪대승기신론≫, ≪금광명경≫ 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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