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은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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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유원식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7년에 간행한 시문집.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김동현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유원식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7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석인본. 1937년 유도선(柳道善)이 편집, 간행한 『병호세고(屛湖世稿)』에 합록되어 있다. 『병호세고』는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두에 이중철(李中轍)·유필영(柳必永)·장석영(張錫英) 등의 서문이, 권말에 홍재겸(洪在謙)의 후서와 한덕련(韓德鍊)·이기철(李起轍) 등의 발문이 있다.

권1에 시 87수, 서(書) 25편, 잡저·서(序) 각 4편, 후지(後識) 1편, 제문 5편, 권2는 부록으로 만사·제문·행장·묘갈명·유사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에는 교훈적 색채가 강한 「권아조독서(勸兒曹讀書)」·「자면(自勉)」·「견인점리책유불청인자경(見人覘利責諭不聽因自警)」, 서정성이 짙은 「백로(白鷺)」·「오계(午鷄)」·「포자(匏子)」, 그 밖에 「등고성산(登古城山)」·「기포음(飢飽吟)」·「완물(玩物)」·「풍혈(風穴)」 등 다양한 제재의 시가 실려 있다.

서(書)는 최두정(崔斗正)·박태영(朴泰瑩)·홍재겸·권규범(權奎範) 등에게 변해가는 풍속을 걱정하거나 시문에 대한 퇴고를 부탁하는 글이며, 그 밖에는 일상사에 대하여 상의하는 내용으로 보낸 것이다.

잡저에는 가정과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 교훈이 될만한 격언을 기술한 「가훈(家訓)」, 농사짓는 일을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에 비유하여 논설한 「치민설(治民說)」, 투병기로서 역시 비유적 성격이 짙은 「복약설(服藥說)」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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