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의 문신, 정사룡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551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저자 자신이 편집해서 비교적 정제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문집의 대부분이 시로, 호소지(湖穌芝: 정사룡, 노수신(盧守愼), 황정욱(黃廷彧)을 이름)의 1인으로 불리던 저자의 시인으로서의 위치를 잘 알려 준다. 시는 문집의 체재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생애의 한 부분에서 일정 기간의 시를 엮어 모아 각 편을 만들었는데, 전아(典雅)하며 칠언율시가 뛰어나다. 특히, 「전당만망시(錢塘晩望詩)」는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렸으며, 그밖에 「연산송려시(連山送旅詩)」·「영도화마도(詠桃花馬圖)」·「후대야좌시(後臺夜坐詩)」·「황산전장(荒山戰場)」·「영옥적시(詠玉笛詩)」 등의 시가 유명하다.
문은 권7에 보이는 비갈묘지명 38편이 전부인데, 저자의 일생을 매우 간략하게 기록한 것이 주목된다. 저자가 다른 산문은 제외하고 묘문만 남겨 놓은 의도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다른 글은 그때그때의 필요에 따라 지어진 것인 데 반해, 묘문은 후대에 고인의 행적을 알린다는 전후(傳後)의 성격이 뚜렷한 글이기 때문이 아닌가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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