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128°28′, 북위 34°58′에 위치하며, 술역리 해안에서 남서쪽으로 1.2㎞ 지점에 있다. 면적은 1.02㎢이고, 해안선 길이는 7.2㎞이다.
언제부터인지 진달래꽃이 만발하여 화도(花島)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 임진왜란 때 봉화를 올렸다고 하여 화도(火島)라 불렸다는 설도 있다. 한편 인근 바다에서 섬을 바라보면 산 정상에 바위가 우뚝 솟아 있어 각도(角島)로, 저녁 노을을 받으면 붉게 빛나서 적도(赤島)로 불리기도 하였다.
3개의 구릉(최고 높이 155m)으로 이루어진 섬으로, 북서에서 남동으로 길게 뻗어 있다. 해안은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으로 해안선을 따라 소만입이 산재한다. 1월 평균기온은 3.5℃, 8월 평균기온은 27.4℃, 연강수량은 1,411㎜이다.
2017년 기준으로 인구는 15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75세대이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 0.01㎢, 밭 0.31㎢, 임야 0.78㎢이다. 주민의 대부분은 어업에 종사한다. 주요 농산물은 쌀·고구마·콩·배추·무 등이다. 연안에서는 소형어선에 의한 멸치잡이가 성하다. 주요 수산물로는 장어·숭어·우렁쉥이·바지락 등이 있고, 전복과 굴 양식도 행해진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바다 낚시터로 유명하다. 교통은 통영에서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숭덕초등학교 화교분교장은 2010년에 폐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