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126°24′, 북위 36°36′에 위치하며, 안면도의 동쪽으로 읍에서부터 12.8㎞의 거리에 있다. 면적은 2.5㎢이고, 해안선길이는 16㎞이다. 천수만(淺水灣)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2년에 완공된 황도다리(풍어교)를 통해 안면도와 연도되었다.
황무지로 방치되었던 시기에는 거친섬[荒島]이라 불렸다. 이후 섬이 개척되고 농경이 시작되면서 여름철에 농경지가 누런 물결의 보리밭으로 펼쳐지면서 누런섬이라는 의미에서 지금의 황도가 되었다.
섬의 최고지점은 43m로서 지세가 대체로 낮고 평평하다. 섬의 서북쪽과 남단에 약간 높은 산지이고 나머지는 평지여서, 농경지나 취락의 입지로 이용되고 있다. 남서쪽과 동북쪽에 만입부가 형성되어 있고 동쪽과 서쪽 해안은 단조롭다. 1월 평균기온 -1.5℃, 8월 평균기온 24.6℃, 연강수량 1,074㎜이다.
2011년 기준으로 인구는 317명(남 157명, 여 16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169세대이다. 취락은 섬의 동쪽 해안 중앙부에 집중해 있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 0.09㎢, 밭 0.30㎢, 임야 2.07㎢로 대부분 임야이지만, 최근 들어 개발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임야가 감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어겸업에 종사하고 있다. 주요 농산물로는 쌀 · 보리 · 콩 · 감자류와 마늘이 생산된다. 주요 수산물은 오징어 · 새우 · 갈치 등이 잡히며, 김 · 굴 · 바지라기 등의 양식을 많이 한다. 특히, 섬의 주변 근해에서 굴 · 바지라기 등 각종 양식장개발이 가능하여 주민의 소득이 기대되었으나, 서산A · B지구간척사업에 의하여 피해를 보고 있다.
창기초등학교 황도분교장이 있었으나, 2003년 3월에 폐교되었다.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섬에서는 숙박업소가 크게 증가하였다.황도리의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 황도붕기풍어제가 전래되고 있다. 예전에 건설된 풍어교(豊漁橋)가 노후화하여 새롭게 황도대교 건설공사가 진행중이다. 황도붕기풍어제는 1991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현, 무형유산)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