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성천(城川)이라고도 한다.
슬봉·무산령 등지에서 창태천(蒼苔川), 수남천(水南川), 이춘천(梨春川), 천일천 등 10여 개 하천이 발원하며 창두면·벽성면을 지나 두만강으로 흘러든다. 회령천의 물은 관개용수 및 공업용수로 이용된다. 회령천 유역의 암석은 화강편마암과 퇴적암이다. 낙엽송·가문비나무·잣나무·전나무·소나무 등의 산림은 벌채 후 회령읍으로 집산된다.
상류의 산간취락인 봉의동과 전거리 주민들은 화전농업을 하면서 부업으로 산채·약초 등의 채취와 목재생산에 종사하고 있다. 교통은 청진∼회령간의 국도와 함경선이 통과하여 상류지역의 지하자원개발과 목재운반 및 산간취락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