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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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박돈행 효에 관한 역대 제현들의 기록을 수집하여 1874년에 간행한 교훈서. 현록정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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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박돈행 효에 관한 역대 제현들의 기록을 수집하여 1874년에 간행한 교훈서. 현록정리본.
내용

1책. 목판본.

책 머리에는 효설인용서식(孝說引用書式) 6조를 실어 인용한 여러 책과 인용 문자 사용의 원칙을 밝히고 있으며, 내용은 13단으로 나누었다. 제1단에서는 장개빈(張介賓)의 「반노지설(反老之說)」과 주자(朱子)의 「권효가(勸孝歌)」 등을 인용하여 자기를 낳아준 어버이의 은혜를 찬미하고 있다.

제2단에서는 주로 『논어』에 나오는 공자(孔子)의 말을 인용하여 자기를 길러준 어버이의 공덕을 설명하고 있다. 제3단에서는 『내칙』과 여원명(呂原明)의 『잡기』 등을 인용하여 자기에게 예의와 염치를 일깨워준 어버이의 은공을 기리고 있다.

제4단에서는 『효경』 등을 인용하여 부모망아지은(父母望我之恩)을 설명하고 있다. 제5단에서는 『논어』·『맹자』·『제의(祭義)』 등에서 인용하여 교자지법(敎子之法)과 사친지도(事親之道)를 설명하고 있다. 제6단에서는 「곡례 曲禮」와 『대대례(大戴禮)』 등을 인용하여 사친지도를 설명하고 있다.

제7단에서는 빈자(貧者)의 양친지도(養親之道)를 설명하면서 가난한 자가 어버이를 모시는 데 있어 관직의 고하를 문제삼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8단에서는 『한시외전(韓詩外傳)』·『가어(家語)』·『효자전(孝子傳)』의 노래자(老萊子)의 행적을 통하여 봉로시질지절(奉老侍疾之節)을 밝히고 있다.

제9단에서는 송사지대사(送死之大事)를 논하면서 장례를 성실하게 정성껏 모실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10단에서는 불감망부모지의(不敢忘父母之義)를 논하면서 부모에 대한 의리를 잊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11단에서는 유령지의(有靈之意)를 설명하여, 어버이의 사후에도 계속 잊지 말고 정성껏 3년상과 제사를 치를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12단에서는 부모와 자식 사이는 한몸에서 나누어진 것이므로, 감응하는 허(虛)·실(實)과 지(遲)·속(速)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제13단에서는 어버이가 혹시 불애(不愛)하더라도 자식된 도리는 다하여야 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책 끝에는 저자의 발문이 실려 있는데, 저자가 어버이 생전에 효도하지 못하였음을 뉘우치고, 스스로 경책하기 위하여 저술한 것임을 밝히고 있다.

조선시대 선비의 효에 대한 열의와 여러 효설을 일목요연하게 체계화하여 관련 연구자료로서 높은 가치가 있는 책이다. 규장각도서 등에 있다.

참고문헌

『효경(孝經)』
『효경대의(孝經大義)』
『논어(論語)』
『맹자(孟子)』
『제의(祭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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