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조선 세종대에 처음 지어져 가례와 빈례에 연주되었던 아악곡.
내용
그 악보는 애초 『의례경전통해시악(儀禮經傳通解詩樂)』의 남산유대(南山有臺) 제1장에서 연원하여 이루어진 신제 조회아악의 ‘황종궁(黃鍾宮)22’이다. 실제 연주에서는 월률(月律)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황종궁22의 12궁 중 행사가 있는 달에 해당하는 어느 한 궁으로 연주하였다. 가사는 4자6구로서 1자1음씩 총 24음으로 이루어졌다.
> 오황성주 성덕난명(於皇聖主 聖德難名)[아, 위대하신 성주시여, 성덕을 이름하기 어려워라] > 예비악화 백도유정(禮備樂和 百度惟貞)[예가 갖추어지고 음악이 화락하며 온갖 법도가 곧으니] > 미천만세 영관궐성(彌千萬世 永觀厥成)[천만년에 이르도록 길이 그 공을 보리로다] (출처 : 『신역악학궤범』 제2권)
세종 후기에 4종의 신악(新樂)이 창제된 뒤로 조회아악이 자연 폐기됨에 따라 「휴안지악」은 여타의 조회아악과 함께 더 이상 쓰이지 않게 되었다.
『악학궤범(樂學軌範)』의 세종조수월용률(世宗朝隨月用律)조에는 「동지아악(冬至雅樂)」, 「정조아악(正朝雅樂)」, 「팔월양로연아악(八月養老宴雅樂)」, 「구월양로연아악(九月養老宴雅樂)」의 악보가 수록되어 있는데, 「휴안지악」은 각각 황종궁[11월], 태주궁[3월], 남려궁[8월], 무역궁[9월]으로 되어 있으며, 모두 궁으로 시작하여 궁으로 마치는 기조필곡(起調畢曲)의 원칙을 준수하였다.
참고문헌
원전
- 『문종실록(文宗實錄)』
- 『세종실록(世宗實錄)』
- 『악학궤범(樂學軌範)』
단행본
- 『신역악학궤범』(국립국악원,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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