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성상경』은 조선 후기 천주교회에서 간행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과 죽음을 30일간 묵상할 수 있는 신심서다. 1886년 서울 성서활판소에서 블랑 주교의 감준 아래 활판본으로 간행되었으며, 뮈텔 주교 감준 아래 1900년, 1908년, 1915년에 다시 간행되었다. 저자와 저술 시기는 분명하지 않지만 ‘박해시기’ 이전에 저술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序)에서는 저술 목적을 밝히고 본문에는 30일 동안 매일 묵상할 내용과 일상에서 실천한 덕목을 제시하였다. 현재에도 신자들이 사순 시기에 읽고 묵상하는 신심 서적으로 의미 있다.
정의
조선 후기 천주교회에서 간행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과 죽음을 30일간 묵상할 수 있는 신심서.
서지 사항
1886년에 간행된 활판본의 크기는 11.6cm×18.6cm로 한 쪽에 9행, 한 행에 20자씩 한지에 인쇄되어 있으며, 속표지 1장(2쪽), ‘서’ 3장(6쪽), 본문 64장(128쪽)으로 구성되어 있다.
편찬 및 간행 경위
1881년 일본 나가사키에 설립된 성서활판소는 1885년 서울로 이전했고, 1886년부터 서적을 간행하기 시작했다. 성서활판소에서는 1866년 이전 목판본을 다시 활판으로 간행하는 동시에 새로운 서적을 간행했다. 이러한 과정 속에 『성상경』은 신자들의 신심을 함양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덕목을 제시하기 위해 편찬 · 간행되었다.
구성과 내용
제1일부터 제30일까지의 묵상 내용을 그날그날의 제목과 함께 수록하고 있다. 매일의 묵상은 첫날의 조그마한 나쁜 습관 하나를 고치는 것을 시작으로 그리스도의 모범에 따라 일상생활을 바르게 살아가도록 매일매일의 지침이 서로 연결되어 마지막 날인 30일째에 끝나도록 구성되어 있다. 날마다 신자들이 예수의 수고 수난(受苦受難)을 통해 자기의 사욕을 이기고 온전히 하느님을 사랑할 때 자신을 갈고닦는 수신을 통해 완덕에 이른다고 말하고 있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단행본
- 『가톨릭대사전』 7 (한국교회사연구소, 1999)
- 정종득 역주, 『성상경(예수님의 거룩한 상처에 대한 30일간 묵상서)』 (수원교회사연구소, 2015)
기타 자료
- 「성상경」(『교회와 역사』 287, 한국교회사연구소, 1999)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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