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후기 제21대 왕 영조가 『어제경세문답』의 속편으로 1763년에 저술한 어제(御製). 자성록.
개설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본문의 첫머리에는, “말세의 풍속을 부끄러워하고 개탄하여 글을 짓게 되었다.”고 하였으며, 영조실록의 관련 기록에는, ‘스스로를 경계하면서 세상을 경계하는 뜻을 취하였다.’고 설명되어 있다. 내용은 『중용』과 『대학』을 토대로 수신·제가·치국의 도를 말하고, 기타 경사(經史)를 인용하여 자신의 생활관이나 통치관을 기술하였다.
『어제경세문답』은 교서관에서 목판으로 인쇄되었고, 속편인『어제경세문답속록』은 전편의 체제를 따라 서문이나 발문이 없고, 본문 역시 ‘문왈~, 답왈~’의 문답식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문왈’에 해당하는 부분은 영조 자신이 가설한 자문자답의 형식으로 되어 있다.
문답의 주제는 총 31개이며, 여기에는 자식된 도리, 『중용』을 통해 깨달은 점, 법강(法講)의 복식 문제, 『심잠(心箴)』이나 『논어(論語)』·『주례(周禮)』 등의 문장, 통치자의 도리에 관한 것 등 다양하다. 특히 전편에서 강개(慷慨)한 이유를 자문한 후에, 이에 대하여 “전편은 후세 사람을 면려하기 위한 것이었고, 속편은 스스로 면려함을 보이는 뜻”이라고 자답함으로써 이 편이 전편인『어제경세문답』과 상호보완의 관계에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 편은 영조의 노년기 어제서에서 자주 보이는 자성적이면서도 경세적인 성격이 강한 글로써, 자기반성을 통해 후대인을 면려하려는 의도가 잘 드러나 있다.
의의와 평가
『어제경세문답속록』은 이러한 성격의 글로써 영조의 통치철학과 제왕학, 나아가 삶과 문학에 대한 인식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 『영조실록(英祖實錄)』
- 『어제경세문답(御製警世問答)』
- 『영조어제훈서(英祖御製訓書)』
- 「영조어제첩에 나타난 영조노년의 정신세계와 대응」(노혜경,『장서각』제16집, 2006)
- 「영조어제첩의 체제와 특성」(김상환,『장서각』제16집, 2006)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