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병창 ()

국악
작품
국가유산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전승되고 있는 남도음악의 연주형태.
이칭
이칭
석화제
시도무형유산
지정 명칭
가야금병창(가야금병창)
분류
무형유산
지정기관
광주광역시
종목
광주광역시 시도무형유산(2005년 03월 03일 지정)
소재지
광주광역시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전승되고 있는 남도음악의 연주형태.
내용

가야금병창은 민요나 단가, 판소리 일부 대목을 가창자 자신이 직접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부르는 남도음악의 연주형태로, 판소리에서는 ‘석화제’라고도 한다. 조선 순조 때의 명창인 신만엽(申萬葉)과 김제철(金齊哲)이 처음 도입하였다 한다. 이후 김창조(金昌祖) · 오수암(吳守岩) 등 초기의 가야금산조 명인들에 의해 다듬어지고, 심상건(沈相健) · 강태홍(姜太弘) · 오태석(吳太石) · 정남희(丁南希) 등 가야금 명인들에 의해 크게 발전하였다.

가야금병창곡으로는 「새타령」 · 「남원산성」 같은 민요와 함께 「호남가」 · 「죽장망혜」 · 「녹음방초」 · 「공명가」 같은 단가, 그리고 판소리 가운데 「춘향가」의 사랑가, 「흥보가」의 제비노정기, 「수궁가」의 고고천변, 「심청가」의 심봉사 황성 가는 대목, 「적벽가」의 자룡 활 쏘는 대목 등이 주로 불려진다. 반주는 자진가락이 가능한 장구 반주를 치고, 주로 쓰이는 장단은 판소리의 기본 장단에 근거한 진양조 · 중모리 · (엇중모리) · 중중모리 · 자진모리 등이며, 북장단이 곁들여지기도 한다.

현황

2005년 3월 3일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현, 무형유산)로 지정되어, 북구 중흥3동에 거주하는 문명자(文明子)가 예능보유자로 그 맥을 잇게 되었다. 문명자는 광주광역시 출생으로 오태석(1895∼1953) · 박귀희(朴貴姬, 1921∼1993) · 안숙선(安淑善,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및병창 예능보유자)으로 이어지는 가야금병창을 이어받아 그 보존과 전승에 힘쓰고 있다.

의의와 평가

병창연주는 깊은 소리구성을 지니고 있으며, 진계면이 장기이지만 계면과 평조를 아우르고 강약과 완급을 조절하여 이면을 잘 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고문헌

「가야금병창」(지춘상·강현구, 『문화재지정조사보고서』, 광주광역시, 2004)
집필자
김희태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