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만취당 김개국 종중 소장 전적 및 책판 ( )

출판
유물
국가유산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신암리 만취당 김개국 종중에 소장되어 있는 전적과 책판.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영주만취당김개국종중소장전적및책판(榮州晩翠堂金盖國宗中所藏典籍및冊版)
분류
기록유산/전적류/전적류/전적류
지정기관
경상북도
종목
경상북도 시도유형문화유산(2003년 04월 14일 지정)
소재지
경북 영주시 이산면 신암리 165번지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신암리 만취당 김개국 종중에 소장되어 있는 전적과 책판.
개설

김개국(金盖國, 1548∼1603)의 본관은 연안이며, 자는 공제(公濟), 호는 만취당이다. 1591년(선조 24) 문과에 급제하고,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큰 공을 세워 예빈시(禮賓寺) 주부가 되고 정랑을 거쳐 군수에 이르렀다. 1650년(효종 1) 통정대부(通政大夫) 승정원(承政院) 좌승지에 추증되었다. 이 전적과 책판은 2003년 4월 14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어,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신암리 연안김씨좌군사정공파영주문중에 소장되어 있다.

내용

시권(試券) 6매, 교지(敎旨) · 교첩(敎牒) 29매, 소지(所志) 32매, 호구단자 43매, 명문 1매, 상찰찬(上札贊) 1건, 서책(書冊) 3권, 책판(冊版) 32매 등 총 8종 147점이다. 전적류는 3권으로 『관동일록(關東日錄)』과 『동문선(東文選)』, 그리고 『사마방목(司馬榜目)』이다. 『관동일록』은 김개국이 강원도도사로 재임할 때 임진왜란 당시의 일들을 기록한 일기이며, 『동문선』과 『사마방목』은 임진왜란 이전에 주조한 을해자(乙亥字)로 간행된 서적이다. 이는 당시 국가에서 대개 50∼200부를 인쇄하고 소수의 고위관료에게만 반사(頒賜)된 점을 감안할 때 내사본(內賜本)으로 추정되는 귀중본이다. 1774년(영조 50)에 판각한 『만취당문집』 책판에는 시와 제문, 일기가 수록되어 있고, 부록에는 가장(家狀)과 묘갈명(墓碣銘), 묘지명(墓誌銘)이 수록되어 있다.

특징

전적류 가운데서 필사 원본류와 고문서는 유일본으로 역사 연구의 1차 사료이며, 특히 상속 · 분재기 · 토지 · 노비의 명문(明文)과 소장(訴狀), 입안문기(立案文記), 호구단자(戶口單子) 등은 그 내용이 현실성 · 구체성 · 정확성을 갖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이 전적과 책판은 결판이 없이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어, 내용적으로 해당시대의 사회경제적 이면상(裏面像)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사료적 가치가 있으며, 또한 당시의 목판본 제작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참고문헌

『우리 고장의 전통문화』(영주시, 1988)
국가유산청(www.khs.go.kr)
관련 미디어 (1)
집필자
김용만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