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행안면 역리 용화사에 봉안되어 있는 불상.
개설
내용
머리에는 둥근 갓 형태의 보개(寶蓋)를 쓰고 있다. 이러한 형태의 보개는 주로 고려시대나 조선시대 석불상에 나타나고 있는데, 다른 예들과 비교하여 보개의 지름이 짧고, 낮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귀는 길게 늘어져 있고 목에는 삼도(三道)가 새겨져 있다. 신체는 석주형으로 가늘고 긴 형태이다. 대부분의 석주형 불상이 밋밋한 신체를 가지고 있는데 반해 이 불상은 어깨와 팔의 곡선을 나름대로 살리면서 신체의 굴곡선을 살리고자 한 흔적이 엿보인다.
대의는 양 어깨를 덮은 통견으로 가슴부분이 V자형으로 조각되어 있고, 소매의 폭은 고려 전기 석불들과 비교하여 급격하게 줄어든 점이 주목된다. 양손은 소매 속으로 넣어 맞잡은 모습이다. 옷주름은 균일한 간격으로 조각되어 있는데 하의(下衣)에 표현된 물결형 옷주름이 눈에 띈다. 이와 유사한 물결형 옷주름은 충주 창동마애불입상 등의 예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 비교된다. 석불상 앞에는 가로 228㎝, 세로 210㎝의 지대석이 남아 있다. 지대석 중앙에 방형공(方形孔)이 있는데 현재는 시멘트로 메워졌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전라북도의 불교유적 ·불상·탑·석조물편·』(국립전주박물관, 2001)
- 『호남의 불교문화와 불교유적』(윤덕향·정병삼·최인선·최선주, 백산서당,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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