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 상감 ‘신축’명 국화모란문 벼루 ( 벼루)

공예
유물
국가유산
고려시대에 제작된 상감청자 벼루.
이칭
이칭
청자상감국모란문신축명벼루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청자 상감‘신축’명 국화모란문 벼루(靑磁 象嵌‘辛丑’銘 菊花牡丹文 硯)
분류
유물/생활공예/토도자공예/청자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2003년 12월 30일 지정)
소재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 (한남동, 삼성박물관 리움)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고려시대에 제작된 상감청자 벼루.
개설

200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이 벼루의 안바닥 넓은면 한쪽에는 ‘辛丑五月十日造(신축오월십일조) 爲大口前戶正徐敢夫(위대구전호정서감부)’라 새겨 넣었고, 또 다른 한쪽에는 ‘淸沙硯臺雙黃河寺(청사연대쌍황하사)’라는 명문을 백상감하였다. 명문의 신축년은 1121년, 1181년, 1241년에 해당되는데, 유약의 상태와 상감문양 등으로 볼 때 1181년(명종 11)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내용

긴 네모꼴 형태의 벼루 양 측면에는 흑백상감으로 모란당초문을 단정하게 새겨 넣었고, 앞뒷면에는 국화당초문과 운문을 상감하였다. 또한 윗면 가장자리에는 음각의 뇌문대를 새겨 넣고, 안바닥에는 국화절지문을 가늘게 새겨 넣었다. 밝은 녹청색을 띠는 유색은 맑고 투명하며 흑백상감 부분의 유약층도 다른 부분과 특별한 변화는 없다. 접지면은 유를 대충 긁어낸 후 사질내화토를 11군데 받쳤다.

의의와 평가

청자 벼루는 현존하는 예가 매우 드문 유물이다. 이 벼루는 상감청자 작품으로서 뿐만 아니라 정교한 상감문양에 제작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 간지와 제작자, 사용자에 관한 내용이 새겨져 있어 당시의 도자사 연구에 특히 귀중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순백으로 빚어낸 조선의 마음, 백자』(방병선, 돌베개, 2002)
『백자·분청사기』Ⅱ(김재열, 예경, 2000)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