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 서동사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시대 불상.
개설
내용
본존불은 대의 안쪽에 복견의(覆肩衣)를 입지 않은데 비해 양 협시불은 복견의를 입어 착의방식이 다르다. 본존은 오른쪽 어깨에 대의자락이 겨드랑이가 보일 정도로 짧게 늘어져 세 번 접히고 팔꿈치와 배를 지나 왼쪽 어깨로 넘어가고, 반대쪽 대의자락은 수직으로 내려와 하반신을 덮어 조선 후기 불상의 전형적인 착의방식을 따르고 있다. 특히 하반신을 덮은 대의자락 가운데 수직으로 내려오던 대의자락이 옆으로 뻗어 복주머니 같고, 협시불인 아미타여래상과 약사여래상의 하반신 대의 처리도 각각 차이를 보인다. 삼존불 모두 대의 안쪽에 입은 승각기는 상단을 한 번 말아 도톰한 앙련형(仰蓮形)으로 표현되었는데, 석가여래상과 아미타여래상은 상단에 5개, 약사여래상은 3개가 표현되었다. 불상의 왼쪽 측면에는 대의자락이 두 가닥 수직으로 내려오다 Y를 이루는 형태를 볼 수 있다.
수인은 오른손은 촉지인(觸地印)을, 왼손은 다리 위에 가지런히 놓은 채 손바닥을 펴고 중지와 약지를 손바닥쪽으로 구부린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와 같은 수인은 1684년 색난(色難) 비구가 제작한 강진군 옥련사 소장 목조석가여래좌상에서도 볼 수 있는데, 팔목에 ‘釋迦(석가)’라는 명문이 적혀 있다. 따라서 서동사 대웅전 목조삼존불좌상은 석가를 중심으로 아미타여래상과 약사여래상을 배치한 도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징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전남의 사찰』Ⅰ(목포대학교박물관, 1989)
- 「전라남도 화순 쌍봉사 목조지장보살좌상과 조각승 운혜」(최선일, 『불교미술사학』2, 불교미술사학회, 2004)
- 「조선시대 17세기 목조불상에 대하여」(성춘경, 『문화사학』11·12·13, 한국문화사학회,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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