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길림 노하심 고분군은 길림성 유수시 대파진 노하심촌 부근에 있는 철기시대 집터와 널무덤, 덧널무덤이 발견된 유적이다. 이 유적은 부여의 문화로 규정되고 있는 포자연문화 포자연유형 중기의 대표 유적으로 이 유형의 고분이 129기가 조사되었다. 이 외에도 서단산문화의 주거지 2기와 발해의 말갈 고분 37기, 화려한 금은 제품, 각종 철기, 한나라 유물이 출토되었다. 이를 통해 부여가 이 시기 중국 동북 지역의 최강자로서 군림하였음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기원후 1세기 무렵 부여와 서한과의 문화적 교류도 확인할 수 있다.
정의
중국 길림성 유수시(楡樹市) 대파진(大坡鎭) 노하심촌(老河深村) 부근에 있는 철기시대 집터와 널무덤·덧널무덤 관련 생활유적.
개설
내용
1차 조사를 통해 유적이 하층, 중층, 상층의 세 문화층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파악함은 물론 하층에서는 청동기시대에 해당하는 서단산문화의 주거지 1기, 중층에서는 부여에 해당하는 포자연문화 포자연유형의 고분 28기, 상층에서 발해(渤海) 조기에 해당하는 말갈 고분 3기를 조사하였다. 이후 1980년 겨울 관개수로 동측의 20,000㎡를 시굴 조사하였고, 1981년 4월에는 조양지구박물관에서 유적 전체를 세밀하게 실사하여 유적의 범위를 정하였으며, 이를 기초로 하여 1981년 5월 2일부터 7월 15일까지의 기간 동안 길림성문물공작대와 길림성고고훈련반이 공동으로 관개수로 동측의 3980㎡를 발굴 조사하였다. 2차 조사를 통해 하층에서 서단산문화 주거지 1기, 중층에서 포자연문화 포자연유형의 고분 101기, 상층에서 말갈 고분 34기가 조사되었다.
특징
의의와 평가
포자연문화 포자연유형의 분포 범위는 납림하(拉林河) 남안(북쪽)으로부터 이통하(伊通河) 유역(남쪽)까지, 농안현(農安縣)의 왕문산(王文山)(서쪽)으로부터 위호령(威虎嶺) 서사면(동쪽)까지이고, 존속 기간은 서기전 2세기~서기 3세기 초까지이다. 노하심 고분군은 이러한 포자연문화의 중기 포자연문화 북쪽 거점지에 형성되어 있는 군사 중진과 연관된 고분군으로 여겨진다. 고분에서는 각종 화려한 금은 제품과 함께 다종 다양한 철기류와 한경 등이 출토되었는데, 이를 통해 서기 1세기 무렵 부여와 서한과의 문화적 교류를 짐작할 수 있다.
참고문헌
- 『楡樹老河深』(吉林省文物考古硏究所, 文物出版社, 1987)
- 「기원전 3~1세기 중국 동북과 서북한 지역의 물질문화와 연․진․한」(오강원,『제43회 한국상고사학회 학술발표대회문집: 원사시대 사회문화 변동의 본질』, 한국상고사학회, 2016)
- 「중만지역의 초기철기문화 포자연식문화의 성립과 전개양상-문화배경 및 부여문제와 관련하여- 」(오강원, 『한국상고사학회 제24회 학술발표대회문집: 전환기의 고고학 III-역사시대의 여명』,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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