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448년경 자기(磁器)로 제작된 묘지(墓誌) 한 점 및 묘지와 함께 나온 일괄품으로 추정되는 여섯 점의 분청사기 반(盤)·소호(小壺)·편구발(片口鉢)·접시(楪匙) 등.
내용
특징
묘지와 함께 부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섯 점의 분청사기는 모두 문양이 새겨진 도장(印)을 찍어서 장식하는 인화기법(印花技法)으로 장식하였다. 인화문은 세종 연간(1418-1450년)에 절정기에 달한 집단연권인화기법(集團連圈印花技法)의 승렴문(繩簾文)으로 크기가 작은 둥근 점이 빼곡하게 늘어선 형태이다. 집단연권인화기법은 길쭉한 도장 하나에 같은 형태의 문양 여러 개를 새겨 한 번에 찍는 방법으로 빈틈이 없이 정돈된 치밀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효율적인 방법이다. 또 분청사기 반(盤)의 폭이 넓은 구연부 가장자리의 형태 그리고 분청사기 편구발(片口鉢)의 구연에 부착된 귀떼의 형태는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금속기(金屬器)의 특징과 조형적인 공통점이 있다.
묘지와 여섯 점의 분청사기 모두 완형으로 상태가 좋다. 특히 분청사기의 양식은 태토와 유색, 장식기법 및 문양 등이 동일하여 같은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삶과 죽음의 이야기 조선 묘지명』(국립중앙박물관, 2011년)
- 『분청사기명품전Ⅱ』(호암미술관,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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