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무위사 극락전 내벽 사면벽화는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무위사 극락보전 안쪽 벽에 그려진 조선시대 벽화이다. 2001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동벽의 아미타삼존벽화와 서벽의 아미타내영도, 오불도 2점, 관음보살도를 비롯한 보살도 5점, 주악비천도 6점, 연화당초향로도 7점, 보상모란문도 5점, 당초문도 1점, 입불도 1점 등 총 29점이다. 원래는 극락보전의 네 벽에 그려졌던 것이나 지금은 모두 해체되어 성보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이 벽화는 조선 초기에서 후기에 걸쳐 조성된 것으로 우리나라 사찰벽화의 다양한 양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요한 자료이다.
정의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무위사 극락보전 안쪽 벽에 그려진 조선시대의 벽화.
개설
내용
본존 좌우에 협시한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은 손의 모습이 약간 다를 뿐 보관을 쓰고 구름 위 연화대좌 위에 앉아 본존을 향한 측면향의 자세, 가슴 중앙에 묘사된 영락 양쪽에서 띠 매듭이 신체 좌우로 흘러내리는 모습, 어깨 위로 서너 가닥의 머리카락이 매듭지어 흘러내리는 모습 등이 거의 비슷하다. 본존과 협시보살 주위로는 본존을 향해 합장한 입상의 보살 2구와 나한 6구가 묘사되었다. 나한 가운데 본존 좌우로 배치된 노비구와 젊은 비구는 각각 아난존자와 가섭존자를 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존불과 보살, 나한들은 모두 구름에 둘러싸여 있는데, 화면 상부에는 날카로운 산봉우리가 연이어 묘사되어 있어 아미타극락정토를 표현한 듯 하다.
삼존불과 상대하여 그려진 서벽의 아미타내영도는 아미타불이 8대보살과 8비구를 거느리고 극락왕생자를 맞이하는 장면을 그렸다. 아미타불은 오른손을 내밀고 왼손은 어깨 위로 들어 오른쪽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데, 여래의 왼쪽에는 백의를 입고 정병을 든 관음보살을 비롯하여 문수보살, 미륵보살, 금강장보살 등 네 보살과 네 비구, 오른쪽에는 정병이 그려진 보관을 쓴 대세지보살을 비롯하여 보현보살, 지장보살, 제장애보살과 네 비구가 구름 위에 둘러싸여 모두 오른쪽으로 향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구도가 자연스럽고 오른쪽을 향하여 나아가는 듯한 인물들의 동적인 자세와 자연스러운 필선 등은 삼존불도와 거의 유사한 특징을 보여준다.
이 벽화 외에 측벽 협칸 위 대공과 주심도리 사이에 있었던 정면을 향한 관음보살을 그린 관음보살도는 채색이 많이 박락되어 정확한 형태는 잘 알 수 없지만 연화대좌 위에 앉아 선정인을 취하고 있는 관음보살의 유려한 필치로 보아 15세기경의 작품으로 생각된다. 이외에 삼존벽화와 아미타내영도의 위쪽에 그려졌던 오불도를 비롯한 연화당초향로도(蓮華唐草香爐圖), 주악비천도(奏樂飛天圖), 지장보살도(地藏菩薩圖) 등은 모두 조선후기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무위사 극락전 내벽 사면벽화 보존처리 보고서」(건국대학교 회화보존연구소, 문화재청.강진군, 2006)
-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 아미타삼존벽화」(최선일, 『경주문화연구』5, 경주대학교 문화재연구소, 2002)
- 「무위사 극락전 아미타후불벽화 시론」(문명대, 『불교미술』3, 동국대학교박물관, 1977)
- 「무위사극악전 아미타후불벽화시고」(문명대, 『고고미술』129ㆍ130, 한국미술사학회,1976)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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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부처의 정수리에 있는 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모양이 된 것. 인간이나 천상에서 볼 수 없는 일이므로 이렇게 이른다. 부처의 팔십수형호의 하나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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