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원나라 가수(可遂)의 「장승법수」를 저본으로 1389년 무학대사(無學大師) 자초(自超)가 복각하여 간행한 불경사전이다. 1981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대장경에 수록된 모든 명수를 수집하여 획수(劃數) 단위의 차례대로 각 용어나 단어를 배열함으로써, 불교를 공부하는 이들이 찾고자 하는 해당 단어의 첫글자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편찬했다. 1500년에 경상도 합천 봉서사(鳳栖寺)에서 개판(開板)한 「현수제승법수(賢首諸乘法數)」와 그 복각 판본이 「장승법수」보다 좀 더 포괄적이기 때문에, 「장승법수」는 조선시대에는 더 이상 간행되지 못하였다.
정의
원나라 가수(可遂)의 「장승법수」를 저본으로 1389년 무학대사(無學大師) 자초(自超)가 복각하여 간행한 불경사전.
개설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서지형태는 좌우쌍변(左右雙邊)이고, 책크기는 28.7㎝✕17.3㎝, 반곽(半郭)크기는 21.7㎝✕15.2㎝이다. 본문에는 계선이 있으며,[有界] 반엽(半葉) 6행(行)에 자수(字數)는 일정하지 않다. 판심은 상하내향흑어미(上下內向黑魚尾)이다.
내용
「장승법수」에 이어 「대승백법론명수지도(大乘百法論名數之圖)」, 「팔식심왕제문료간(八識心王諸門料簡)」, 「제불신토(諸佛身土)」, 「제승개합통유육종(諸乘開合通有六種)」, 「원각경의 소초(圓覺疏鈔)에 의거한 서역차방제사판교명수(西域此方諸師判敎名數」, 「대소승계법도(大小乘戒法圖」, 「수증지위오교개합부동(修證地位五敎開合不同)」 등이 차례로 도식화(圖式化) 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현수의 「제승법수」가 「장승법수」보다 좀 더 포괄적이고 편집체제도 더 체계가 있기 때문에, 「장승법수」는 조선시대에는 더 이상 간행되지 못하였다. 이 책을 고려에서 간행할 때 목은 이색이 발문을 남겼는데 ‘고려말의 무학대사 자초가 1389년(공양왕 1)에 직접 간행하였다’는 점을 알려주고 있어서, 불교사(佛敎史)적으로 의미있는 가치를 지닌다.
참고문헌
- 문화재청 국가기록유산(www.memorykore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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