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원각략소주경 권하의 2

  • 종교·철학
  • 문헌
  • 고려 후기
  • 국가문화유산
당나라 승려 종밀(宗密)이 주해한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을 14세기경에 복각하여 간행한 불교경전. 사찰본·선장본. 원각경의 주석서.
이칭
  • 이칭원각경소, 원각경약소
국가문화유산
집필 및 수정
  • 집필 2011년
  • 김성수
  • 최종수정 2026년 03월 25일
대방광원각약소주경 권하 2 미디어 정보

대방광원각약소주경 권하 2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당나라 승려 종밀(宗密)이 주해한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을 14세기경에 복각하여 간행한 불교경전이다. 글씨체(書體)와 판심 및 판각기법으로 보아, 송판본(宋板本) 계열을 14세기 경 고려시대에 번각(飜刻)한 것으로 보인다. 199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의천(義天)의 『신편제종교장총록』에 ‘약소(略疏) 4권’이라 하였는데, 이 판본은 상 · 하의 2권에 각각 1 · 2로 분할된 2권 4책 중에서 ‘권하의 제2권(卷下之二)’ 1책이다. 한국불교 조계종(曹溪宗)의 소의경전(所衣經典)으로 채택되어, 한국불교 전문강원(專門講院)의 사교과(四敎科) 과정의 필수과목으로 학습되었다.

정의

당나라 승려 종밀(宗密)이 주해한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을 14세기경에 복각하여 간행한 불교경전. 사찰본·선장본. 원각경의 주석서.

개설

『원각경』은 당(唐)시대인 693년에 북인도 출신의 역경승(譯經僧) 불타다라(佛陀多羅)가 한역(漢譯)한 불경으로, 관심(觀心) 수행을 위주로 하여 원만한 깨달음(覺)에 이르는 요법(要法)을 설한 것이다. 이 경은 산스크리트어 원본(原本)이 없어서 중국의 위경(僞經)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규봉종밀(圭峯宗密, 780-841: 중국 화엄종의 제5조(祖))은 『원각경』에서 인간 본원(本源) 대한 깨달음을 얻은 인물로, 선(禪)을 바탕으로 회통하는 사상적 논증을 펼치며 여러 사상들간의 미세한 차이를 정확히 짚어내는 적절한 비유로 회통사상을 펼쳤다. 종밀의 가르침은, ‘생명체라면 누구에게나 청정하고 무한한 능력이 있음’을 깨닫게 하는 것이 그 특징이다. 이와 같은 관점(觀點)에서 종밀은 『원각경약소(略疏)』를 저술하였다고 볼 수 있다.

종밀이 저술한 『원각경약소』는 중국에서 『원각경』의 이해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텍스트[교과서]로 널리 인정받았기 때문에 송(宋) 시대에도 목판으로 간행되었으며, 이 판본이 고려로 전래되어 고려에서 재차 복각(復刻)되면서 중시(重視)한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의 글씨체(書體)와 판심 및 판각기법으로 보아, 송판본(宋板本) 계열을 14세기 경 고려시대에 번각(飜刻)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문의 이미지로 보아, 낙서나 독서의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인쇄상태는 선명하고 깨끗하다. 권하 제2권(卷下之二)이 마지막으로 발굴되어 『원각경약소』의 완질(完帙)이 갖추어짐으로써 199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편찬/발간 경위

의천(義天)『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에 ‘약소(略疏) 4권(혹 2권)’이라 하였는데, 이 판본은 상 · 하의 2권에 각각 1 · 2로 분할된 2권 4책 중에서 ‘권하의 제2권(卷下之二)’ 1책(冊)임을 알 수 있다.

서지적 사항

1권 1책. 목판본. 표지는 짙은 감색(紺色)으로 호접장(蝴蝶裝)이며, 표지 왼쪽의 상단, 즉 서구(書口) 위쪽에 은니(銀泥)로 쌍선(雙線)의 제첨(題簽)을 그려 넣고, 제첨 속에 ‘대방광원각경 권하지이(大方廣圓覺經 卷下之二)’를 은니로 필서(筆書)로 기입(記入)하였다.

판곽은 사주단변(四周單邊)이고, 전곽(全郭)의 크기는 23.0㎝✕56㎝로 유계(有界)이다. 제1장(張)은 전엽(全葉)으로 13행 12자이며, 주(註)는 소자쌍행(小字雙行)으로 30.0㎝✕16㎝이다. 호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1993년 9월 10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의천(義天)은 제종교장(諸宗敎藏)의 목록인 『신편제종교장총록』에서 종밀의 『원각경약소(圓覺經略疏)』4권 및 『원각경약소과(圓覺經略疏科)』2권을 비롯한 『원각경대소(圓覺經大疏)』6권, 『원각경대초(圓覺經大鈔)』26권, 『원각경도량수증의(圓覺經道場修證儀)』 18권 등 종밀의 모든 연구 소초(疏鈔)를 수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종밀의 저술 모두를 매우 중시(重視)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각경』은 고려의 보조국사 지눌(知訥)이 깊이 신봉하여 “요의경(了義經)”이라 한 뒤 한국불교에서 크게 유통되면서 한국불교 조계종(曹溪宗)의 소의경전(所衣經典)으로 채택되어, 한국불교 전문강원(專門講院)의 사교과(四敎科) 과정의 필수과목으로 학습되었다.

참고문헌

  • - 문화재청(www.cha.go.kr/korea/heritage)

  • - 국가기록유산(www.memorykorea.go.kr)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콘텐츠 이용 안내

콘텐츠 수정 요청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주제
0 / 500자
근거 자료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파일선택

최대 5개, 전체 용량 30Mb 첨부 가능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작성글 확인

다운로드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운로드할 미디어를 선택해주세요.

모든 필수 항목을 입력해주세요.

다운로드할 미디어가 선택되지 않았습니다.

다운로드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미디어 다운로드

  • 이용 목적을 상세히 작성하여 주세요.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표기 : [사진명]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이용목적